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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여행 Tips : 휴대폰 로밍 ? 듀얼 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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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또는 여행이 많은 사람들의 불편한 골칫거리는 아마도 휴대폰 (스마트폰)의 해외 현지에서의 사용 셋업과 비용 문제일것 같다. 어쩌다 휴가를 가는 경우에는 간단하게 가입 통신사의 로밍 플랜을 선택하거나, 또는 아예 현지 공짜 와이파이만 쓸 각오로 폰을 비행기 모드로 세팅하고 떠나면 되지만, 나같이 여러 나라를 들려야 하는 경우에는 좀 더 실용적인 방법을 계속 찾게 되는데, 이 블로그에서 나의 현재까지 얻은 노하우(?)를 정리해보고 한다. 물론, 어딘가에 더 나은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재야의 고수님들도 있으리라 생각드는데, 답글에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1) 일단, 여기에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싱가폴, 인도, 인도네시아, 영국, 독일, 폴란드를 출장가는 나의 경우를 기준으로 적었기때문에, 한국에 거주하면서 해외 출장을 하시는 경우에는 적합하지는 않을듯 싶다. 또한, 유럽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2017년부터 EU에서 시행되고 있는 RLAH (Roam Like At Home) 정책으로 인해, EU거주 국가의 플랜을 갖고 동일하게 EU내에서 로밍 추가비용 없이 사용하는 훌륭한(?) 규제덕분에 처한 환경이 다를것이다.

(2) 주파수(밴드): 나는 현재, 미국에서 iPhone (Verizon family plan)을 출장시에는 Blackberry Key2 을 사용하고 있다. Verizon은 미국내 다른 경쟁 통신사들 (AT&T, T-Mobile, Sprint, US Cellular)에 비해 네트워크 망이 넓고, 속도가 좋으며, 아울러, 폰 자체가 unlock 폰이기때문에, 언제든지 해외에서의 SIM 카드 (한국 USIM 포함)를 꽂아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즉, 폰 1개를 갖고, 가끔 한국에 가는 경우라면, Verizon폰의 미국 SIM 카드를 빼고, 한국의 선불폰 또는 알뜰폰 SIM을 사서 등록하면 한국에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다. 반면, AT&T, T-mobile등은 폰을 완납하고 몇개월 지나기전까지는 lock이 걸려 있기때문에 해외 SIM카드를 꽂아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로밍 플랜을 써야만 한다. 물론, 여유가 있다면, 이러한 통신사의 2년 계약에 얽매이지 않고 아예 Apple을 통해 언락폰을 구입하거나 iPhone Upgrade Program 방식으로 구매해서, 1년마다 신형폰으로 업글하는 방법을 선택하는것도 편리하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자신의 미국 전화 번호를 출장중에 사용할 수 없는 방식이기때문에  (a) 원래의 전화번호로 오는 전화, 텍스트를 받을 수 없다  (b) 매우 조심하게 백업하고 카톡아이디 방식으로 로그인하지 않는다면, 원래 카톡의 모든 대화록을 순식간에 날리게 되고, 새롭게 만든 현지 번호로 다시 카톡을 셋업해야 한다. (친구들에게 다 연락해야 하고 불편하다) (c) 카톡뿐만 아니라 위챗, 왓츠앱, 우버 등등 많은 전화번호 연동 앱들이 초기화되어진다.  따라서, 자주 출장 다니거나, 짧은 여행에서는 이런 방식은 불편하다. 그래서, 출장시에는 따로 사용할 전화기를 마련하는것을 권고한다.

(3) 해외 출장폰으로 중요한것은 우선 unlock 폰이어서 어떤 SIM 카드 (한국에서는 유심이라고 부름) 를 꽂아도 되어야 하고, 둘째는 다양한 통신 주파수를 지원하는 폰이어야 좋다. 가령, iPhone 7 Verizon 폰의 technical spec을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다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iphone 7

가고자 하는 국가나 통신사 이름을 FrequencyCheck.com 을 통해 조회한다면, 자신이 사고자 하는 폰이 지원하는 LTE bands가 호환되는지 알수 있다. 가령, 미국의 LTE망은 AT&T는 2,4,17,30 bands를, Verizon (2,4,13), T-mobile USA (2,4,12,66,71), Sprint (25,26,41) 이고, 한국의 KT (1,3,8), SKT (1,3,5) 일본의 NTT Docomo (1,9,19,21,28), Softbank (1,8,9,41) 등등이다. 대부분의 경우, 모델마다 특정 주파수만이 지원되게끔 하고, 모두 다 지원되는 경우가 없었으나, 최근에 들어와서는 글로벌 런칭을 위해 가능한 많은 주파수를 다 지원하고 있다.

(4) 로밍 : T-mobile 의 경우, T-mobile ONE 이라는 플랜에 가입할 경우, 해외 사용시 data 역시 unlimited 로 사용가능하고 전화는 $0.25/min 이긴하나, 문제는 해외시 속도는 4G LTE가 아닌 2G 속도 (128kbps) 이기때문에, video, facebook, map 같은 데이타 대용량 사용에 부적합하다. 그렇다고, Verizon의 해외 로밍 플랜의 경우, $70에 100분 통화, 100회 텍스트, 500MB data 또는 하루 $10에 unlimited data를 사용하는것은 부담된다. (이것도 512MB 이후에는 급격히 속도가 낮아짐)   결국, 로밍이라는 것이,  두 국가의 통신사들이 자신들의 가입자를 넘기면서 해당국에서 요구하는 네트워크 비용 (로밍)에 자신들의 마진을 붙여서 손해를 안보고자 하는 것이기때문에, 비쌀 수 밖에 없다. 2016년 기준으로 한국 통신3사가 올린 로밍 매출액이 3468억원 (1257만명 대상)이었고, 전세계적으로는 54조원 (음성, 데이타 포함) 또는 21조원 (데이타)의 매출이 로밍을 통해 통신사들이 벌어들이는 매출액이다. World Bank에 따르면, 2015년에 총 1.43 Billion 여행객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2022년에는 2 Billion의 사람들이 여행을 다닌다고 하니, 여기에 수반되는 통신 로밍 또는 모바일 데이타 로밍 (모바일 핫스팟 포함) 비용이 적지 않을것이다.

(5) Dual SIM:  그래서 나오는 것이 Dual SIM이 가능한 폰이다. 원래는 중국/대만, 중국/홍콩 등의 출장자들의 니즈에 의해 주도된 것이었으나, 이제는 전화번호를 2개를 갖어야 하는 경우, 또는 값싼 데이타 플랜을 제공하는 통신사와 음성 통신사를 구분해서 경제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아시안 시장에서 핵심 기능으로 부각되었고, 이제는 해외 출장자들에게도 고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Blackberry Key2 의 경우, 지원하는 주파수가 많고, Dual SIM 을 제공하기 때문에, 나의 경우, Hello Mobile (알뜰폰, KT망 사용) 을 통해 한국 음성과 한국 데이타를 저렴하게 해결하고, 두번째 SIM에는 미국의 Google Project Fi SIM을 사용하고 있다.  Google에서는 T-mobile /Sprint /US Cellular 3곳의 망을 빌려서 가상의 통신사 (MVNO) 사업을 3년전부터 시작하였는데,  170여개 국가와 미국내의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획기적인 플랜을 갖고 있다. 즉, 월 $20에 무제한 통화 (해외에서는 $0.20/min), 무제한 텍스트(국내외)를 내고, 여기에 데이타 (4G LTE)는 1GB 당 $10 을 내면 된다. 출장을 가지 않거나, 와이파이만 사용하면 당연히 data비용은 $0 이고 기본 요금 $20만 내면 된다. 여기에 다른 가족이나 동료는 Data SIM 만 무료로 신청해서 1GB/$10 을 추가할 수도 있다.

출국할때에는 미국 Verizon 폰의 전화번호 (내 메인번호)를 Project Fi network phone 번호로 call forwarding을 걸어둔다. 그러면, 듀얼심 글로벌 폰이 어딜가나 원래번호로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 (Verizon roaming을 사용했다면, $2.99/min 통화비!)  기존 iPhone은 글로벌폰의 hot spot 기능을 통해 tethering하여 원래 사용하는 앱을 그대로 사용한다.

한국번호 (Hello Mobile)는 한국내에서만 사용하고, 해외 로밍은 off 로 해두고, 전화가 올 경우에는 전화번호만 해외에서 확인하면 되고, inbound text는 무료이므로 부담없다. 또한, 한국폰에 세팅된 카톡이나 한국앱 역시, dual SIM의 Project Fi SIM의 data를 사용하므로, 한국처럼 사용하면 된다.

물론, 두번째 SIM에 해당 출장 국가의 선불 Data 유심을 사서 바꿔 꽂고, hot spot처럼 사용해도 되지만, 4G LTE speed에 1GB당 $10 인 Google Project Fi 네트워크보다 편하지는 않을것이고, data SIM이기 때문에 미국 전화번호의 call forwarding을 못하기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할것이고, 다만, Skype (credit minute 구입)을 통해 전화를 거는것은 가능할 것이다.

(6) 글로벌 Hot Spot (WiFi) 기기?   이외에 GlocalMe 또는 Skyroam 사의 글로벌 WiFi hot spot 기기를 렌트 또는 구매해서 갖고 다녀도 된다.  하지만, 사용 경험상, 정식 통신사 (로밍계약을 서로 맺은)가 아닌 데이타 로밍만 하는 회사이어서, 양질의 커버리지나 속도를 내지 못하는 국가나 도시가 은근히 많다.

결론:  Dual SIM 폰으로 향후 옮긴다. (이번의 iPhone Xs/Xs MAX도 eSIM이 탑재되면서 듀얼심이 가능하다고 일단 발표됨. 그렇다면, Verizon는 eSIM으로 옮기고, 원래 SIM tray에는 해외국가 SIM을 넣어도 되는것이 아닌가 싶음).  또는 Google Project Fi 통신망에 가입해서 SIM 카드를 구해, (단, 미국에서 꼭 부팅하여 기기를 등록한 후에 해외로 나가야 함) 아예 global WiFi hot spot 기기로 사용한다. (전화까지 call forwarding받아 줄수도 있음).  미국으로 친지가 오면 Google Phone SIM 번호는 출장자에게 빌려주는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다. 한달에 쓰건 안쓰건 $20 + tax 가 들기는 하지만, 해외 출장시에는 고속의 1GB per $10 (6GB 초과시에는 속도제한없이 그후부터는 무료가 됨. 즉 max 는 $20 + $60 이됨) 인 저가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통화는 $0.20/min)

 

Written by Young Song (송영길)

September 25, 2018 at 1: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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